[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상반기 전자어음 발행금액이 전기 대비 28.0% 늘어난 104조4645억원을 나타냈다. 전자어음 이용자도 지난해 말보다 6.0% 증가한 35만1477명을 기록했다. 자산규모 100억원 이상인 외부감사기업은 종이어음 대신 전자어음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한국은행이 11일 내놓은 '올 상반기 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을 보면, 하루 평균 전자어음 발행금액은 8493억원이었다. 상반기 발행금액은 104조464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8.0%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한은의 총액한도대출 담보용어음이 실물어음에서 전자어음으로 바뀌어서다. 전체 약속어음 교환액 대비 전자어음 발행액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4.8%에서 하반기 8.0%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 11.4%까지 증가했다.다만 발행건수 기준으로는 계절성과 경기회복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3.0% 줄어든 72만8066건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전자어음관리기관(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체 전자어음 이용자는 지난해 말보다 6.0% 늘어난 35만1477명이었다. 이 가운데 개인은 20만6258명, 법인은 14만5219명이다. 한편 전자어음 이용 업종별로는 제조업 비중이 전체의 40.5%로 가장 컸고, 도·소매업(18.8%), 서비스업(15.8%), 건설업(14.5%)순으로 나타났다.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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