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다문화 여성의 문화이질감 극복 및 사회 적응력 제고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이달부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책 배달 서비스 '책 두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고흥군립중앙도서관에서 시행하는 본 서비스의 ‘두루’란 빠짐없이 ‘골고루’라는 뜻으로 고흥군민 모두가 빠짐없이 골고루 독서활동을 영위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이용 대상은 고흥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으로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책 두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한 가정 당 최대 대출 권수는 5권으로 대출기간은 15일이며 도서 대출 반납에 소요되는 택배비는 전액 도서관에서 부담한다.이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방문 이용이 낯선 다문화가정에게 모국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소설 등 문학류를 포함하여 육아·가정·취미·건강 등 폭 넓은 분야의 다양한 도서를 제공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본 서비스는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의 문화 이질감 극복과 더불어 한글 습득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응력을 제고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곽경택 기자 ggt135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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