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담양지역 외식업체 대표들이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오흥영 음식업협회 담양지부장 등 음식점 대표들이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6일 최형식 담양군수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파라다이스 오흥영 대표(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승일식당 김갑례 대표, 담양愛꽃 정현주 대표, 꽃돼지 감나무집 박계하 대표(왼쪽에서 일곱 번째)가 100만원씩 기탁했으며, 삼정회관 김태성 대표(맨 오른쪽), 대가 윤기호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50만원씩을 기탁해 지역인재를 위한 마음으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것이다.음식업협회 담양지부는 5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있으며, 지역의 음식문화 개선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오흥영 지부장은 “음식문화 개선도 중요하지만 지역에서 번 수익금의 일부를 가정형편이 어려워 꿈을 이루지 못한 학생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한 것”이라며 “함께 참여해준 대표들께 고맙고, 앞으로도 장학기금 마련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지역을 생각하는 훈훈한 정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김남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전세종 sejong108@ⓒ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