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찬란한 문화예술 전통을 복원하려는 ‘아프간 음악 부흥 프로젝트’의 주역 아프간 국립음악학교 공연단의 청명한 합창과 그윽한 합주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울려 퍼졌다. 아프가니스탄은 5일 동천갯벌공연장에서 모하메드 유노스 파르만 주한 대사, 사이드 마흐둠 문화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아프가니스탄 국가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아프가니스탄 국립음악전문학교 학생 10여명은 아프간 전통 악기로 다양한 합주와 민요를 연주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아프간 음악을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공연을 펼친 아프가니스탄 국립음악전문학교는 내전과 탈레반 통치로 갈 곳 없는 전쟁고아와 교육 받을 기회조차 없는 여자 아이들을 위한 교육공간이다.또한 아프가니스탄 내의 평화와 변화를 위한 자발적인 음악 교육단체로 지난 2월 미국 케네디센터와 카네기홀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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