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의 건강한 풍미가 살아 있는 '生'주스 인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소비자들의 주스 라이프가 달라졌다. 국내외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몸매와 건강의 비결로 당분이나 각종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원재료의 건강한 맛이 살아 있는 '생(生)주스'를 언급하면서 과일 주스의 단맛에 익숙해져 있던 소비자들이 원재료의 달콤 쌉싸름한 맛이 살아 있는 생주스 제품을 찾아 구매하게 된 것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이 선보인 플로리다 내추럴(Florida’s Natural) 자몽주스는 향료, 색소 등 인공첨가물은 물론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자몽을 그날 바로 짠 프리미엄 주스다. 신맛이나 쓴맛이 적으면서 상큼한 자몽의 단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는 100% 생자몽을 바로 짠 주스로 강남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출시 이후 지금까지 줄곧 미국 프리미엄 주스 시장에서 판매율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전국 프리미엄 마켓과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자몽은 100g당 30Kcal로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쓴맛을 내는 '나린진(naringin)'이 몸 속의 불필요한 지방을 연소시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의 노화를 막고 탄력도 높아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또한 휴롬팜의 케일 시금치 주스는 파인애플이 혼합돼 있어 케일과 시금치에서 나는 씁쓸한 맛이 느껴지지 않아 음용하는데 거부감이 적다. 휴롬팜의 주스는 휴롬 원액기로 씨와 껍질까지 모두 갈며 저속착즙 방식으로 만들어 영양소 손실이 적으며, 인공 감미료와 색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다.케일은 칼슘뿐 아니라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소 등이 많이 함유돼 변비예방에 좋다. 망고식스의 '망식이의 갓짜낸 100% 머루포도' 역시 물은 물론 일체의 향신료 없이 국산 머루포도 과즙만을 사용한 원액 주스다. 친환경농업육성법으로 재배하고 껍질째 즙을 냈으며 모두 HACCP 인증업체에서 생산했다. 오가다의 '제주 한라봉 주스'와 '레드 한라봉'은 제주산 한라봉 100%로 만들었다. 제주 한라봉 주스는 신선한 제주 한라봉 과육을 듬뿍 갈아 만들어 한라봉 특유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으며, 레드 한라봉은 제주 한라봉 주스에 피로회복, 면역력 향상, 갈증해소 등에 좋은 오미자를 섞어 새콤한 맛에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 외에도 헤럴드에코팜의 저스트 주스 '케빈스 복분자 애플'은 유기농, 무농약 복분자에 사과와 적양배추를 갈아 만든 제품이며, 볼바(BORBA)는 국내최초 아사이베리 전문 브랜드로 '유기농 아사이베리 100% 원액 주스'를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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