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3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민주당의 국민보고대회가 끝나고 같은 장소에서 바로 뒤이어 오후 7시 4분께부터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국회의'가 시작됐다. 시국회의 주최 측은 국민보고대회 때 세워져있던 민주당 소속 각 시도당 및 지방자치단체 깃발을 내려줄 것을 당부하고 시국회의 시작을 발표했다. 앞선 민주당의 국민보고대회와의 차별을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여진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 대다수는 무대 뒤편에 앉아 촛불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촛불집회보다 앞서 진행된 국민보고대회에서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국해소를 위한 단독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김 대표는 "사전 조율도 의전도 필요 없다. 언제든 어디서든 대통령을 만나겠다"면서 “대통령과 제1 야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이 엄중한 정국을 풀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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