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트리플A 세 번째 등판서 1이닝 1실점

임창용[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로 승격한 임창용(시카고 컵스)이 세 번째 등판에서 첫 실점을 내줬다.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스프링모바일볼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 솔트레이크와의 원정경기다. 4-3으로 앞선 8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트리플A 승격 이후 세 경기 만의 첫 실점. 이날 투구수 총 20개에 스트라이크는 11개였다. 평균자책점은 2.25(4이닝 1실점)로 올랐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프렌 나바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트렌트 오엘첸에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진 로베르토 로페즈의 승부에서 2루수 땅볼 병살타를 이끌어냈으나, 그 사이 나바로가 홈을 밟아 동점을 허용했다. 임창용은 후속 스캇 커진스를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임창용은 9회 시작과 함께 브라이언 슐리터와 교체돼 더그아웃을 지켰고, 아이오와는 슐리터가 1사 만루에서 그랜트 그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4-5로 역전패했다. 한편 임창용과 한솥밥을 먹는 외야수 하재훈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8로 소폭 올랐다.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골프스포츠부 전성호 기자 spree8@ⓒ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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