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팀이 2012 로열트로피 우승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이 2013 로열트로피대회에서 아시아팀을 이끈다는데….주최 측은 30일(한국시간) "양용은이 오는 12월20일 중국 광저우의 드래곤레이크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아시아팀 단장에 선임됐다"고 전했다. 양용은은 "단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아시아팀이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강한 팀을 구성하겠다"는 소감을 곁들였다.이 대회가 바로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이나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이 벌이는 프레지던츠컵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지만 그래도 아시아와 유럽의 체면이 걸린 '진검승부'로 유명한 무대다. 2006년 창설됐고, 역대전적은 유럽이 4승2패로 앞서고 있다. 첫날 포섬(두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4경기와 둘째날 포볼(두 선수가 각자의 공을 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 4경기, 최종일 싱글매치 8경기 등 총 16경기를 치른다. 승리하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을 획득해 총점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양용은은 2007년과 지난해에는 선수로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특히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 엠파이어호텔골프장(파71ㆍ7016야드)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아시아와 유럽이 8-8로 비기자 김경태(27)와 짝을 이뤄 포볼 방식의 연장전에서 이겨 기어코 아시아팀의 우승을 일궈냈다. 유럽은 지난해에 이어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이 단장을 맡았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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