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남권 분양 봇물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하반기 수도권 유망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강남 재건축단지와 위례신도시, 내곡·세곡보금자리지구 등 강남권 인근에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가 잇따라 분양에 나서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9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잠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잠원지구 최초의 재건축 아파트로 59~133㎡(이하 전용면적) 총 843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6가구(84.104㎡)가 일반에 공급된다. 126가구 중 1가구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84㎡여서 4·1 대책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초입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인데다 한강잠원지구가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차량 진입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잠원근린공원, 서울성모병원 등 편의시설이 뛰어나다. 신동초등학교와 신동중학교가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같은 달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위례 아이파크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87~128㎡로 지하 3~지상 24층, 4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하철 8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헌릉로, 송파대로, 성남대로 등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가든파이브, NC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가락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대림산업도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276번지 일대 경복아파트를 재건축 해 ‘e편한세상 경복’을 공급한다. 84~113㎡ 총 368가구 중 5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걸어서 5분내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지하철 9호선 환승역인 선정릉역이 2014년 개통 예정이다. 봉은사로, 영동대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엑스몰, 차병원, 강남구청, 삼릉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이어 11월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일대 신반포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e편한세상 한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59~230㎡ 총 1487가구 중 6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가깝고 반포대교, 올림픽대로, 신반포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서울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성남시 위례신도시 A2-9블록에서 ‘위례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A3-9블록에서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4∼지상 25층 8개동에 94㎡와 101㎡ 두타입 총 687가구 규모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지상 23층 16개동 총 972가구로 101㎡와 113㎡ 두 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두 단지는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탄천로 등 광역 도로망이 가깝고,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비롯해 신설 예정인 우남역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 강남 수요는 전국구이기 때문에 소비자 관심이 매우 높은 곳으로 위례신도시에서 보여준 열풍이 강남지역 인기 재건축단지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며 “일부 조합아파트의 경우 입주 후 시세차익도 기대되어 강남 입성을 노리는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고 말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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