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7월 4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일만 잘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현재에 머물러 있지 않고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화려한 스펙만 요구했던 기업들도 이제는 창의적이고 변화하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보통사람들은 스티브 잡스가 될 순 없는 것일까? 창조성은 스티브 잡스 같은 천재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능력일까? 창조성은 우리 모두에게 내재되어 있는 능력이며 대부분이 혁신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안내해 줄 책 3권을 소개한다.
우리 중 대부분은 혁신적 창업가가 될 기질이 다분하다. 사업을 해 본적이 없다고? 돈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그런 것을 별로 중요하지 않다. 벤처사업가를 돕는 회사인 옵시디언 론치를 세워 수십억 원짜리 회사로 키워낸 저자 마이클 미칼로위츠는 당신의 멋진 아이디어를 순금으로 바꾸기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게 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사업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기 위해 필요한 건 세 마디 두루마리 휴지가 다라고 말한다. 화장실에 큰일을 보러 가서 몇 마디 남지 않은 휴지를 보고 어떻게 뒷 일을 처리할 지 고민하듯이 말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의 속도에 맞춰 대응하는 것과 경직된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 이 두 가지가 오늘날 수많은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다. 그간 직원들에게 성실함이나 근면함, 화려한 스펙을 요구했던 기업들이 창의적인 인재, 변화하는 인재상을 요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이 직원에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인재가 들어와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직원들의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해 구글처럼 울창한 숲과 정원, 근사한 카페테라스를 마련할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직원들의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조직 구조를 마련하고, 개인의 동기를 자극할 수 있는 경영혁신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환경이 마련되면 직원들은 스스로 배우고, 꿈꾸고, 창조하며 회사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우리는 창조적인 능력을 갈고 닦아야만 더욱 발전적인 가능성의 길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창조성에 대한 편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창조성을 천재적인 개인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재능으로 여기는가 하면, 보통사람이 절대 가질 수 없고 남과 공유할 수도 없는 특별한 가치처럼 여긴다. 저자 브루스 누스바움은 이런 창조성의 신화를 깨뜨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창조성은 우리 모두에게 내재되어 있고 적합한 타인과 팀을 이룸으로써 더욱 커지는 능력이다. 이 책은 개인에게 내재된 능력을 끌어내는 방법과, 적절한 타인을 만나고 네트워킹을 어떻게 구축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전슬기 기자 sgj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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