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방송인 클라라가 소설가 공지영의 여자 연예인들의 노출 관련 발언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지난 3일 공지영은 자신의 트위터(@congjee)에 "솔직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쟁적 노출, 성형 등을 보고 있으면 여자들의 구직난이 바로 떠오른다"며 "먹고 살 길이 정말 없는 듯하다. 이제는 연예인뿐 아니라 TV나 매체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도 그 경쟁 대열에"라는 글을 올렸다.이에 4일 클라라는 공지영에게 "뜨끔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제게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해요. 월급을 받아야 살 수 있는 것. 하지만 월급이 삶의 목표가 아니듯, 제 목표도 관심이 아니에요.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에요"라는 멘션을 남겼다.이어 8일에는 "나도 안다. 그냥 예쁘기만 한 건 아무 의미 없다는 거. 뭔가를 잘하는데 예쁘면 조금 도움이 될 뿐. 노래를 잘하면서, 운동을 잘하면서, 연기를 잘하면서 덤으로 예쁘면 좋다. 나도 안다. 내가 예쁜 거. 하지만, 잘하는 게 없다면 예쁜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클라라의 주장은 인기로 살아가는 연예인에게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그 수단이 노출인가에 대해서는 네티즌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susu**는 "공 선생님의 의미는 노출, 외모만 가꾸게 하려는 사회의 문제를 꼬집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jh_a**는 "노출로 관심을 끌면 그냥 모델이나 연예인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반면 daig**는 "자기만족을 위해 노출, 성형하는 여성분들도 있잖아요.. 모든 걸 사회 탓만 하는 건 비약 아닐까요?"라고 공지영의 의견을 반박했다.또 한 네티즌(@eunj)은 "연기로 정말 톱이 되고 싶지만 뜻대로 안되고 기회가 쉽게 오는 것 아니면 일단은 관심이라도 끌어야지"라며 클라라의 발언에 공감을 표했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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