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달라졌지만…여가 생활 여전히 비슷'

▲ 미국인들이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식은 성별, 결혼 유무, 연령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허핑턴포스트)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지난 10년간 경제와 과학기술이 극적으로 발전한 데 비해 미국인들의 여가 생활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허핑턴포스트는 6일(현지시간) 연방 노동통계국(BLS)의 '2012 시간 사용 조사' 발표를 인용해 15세 이상의 미국인들이 하루 동안 평균적으로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식에 대해 보도했다.미국인들은 일과 수면시간을 제외하면 평균 8시간을 여가 생활에 투자했으며, 주로 TV시청이나 운동, 게임, 스포츠, 쇼핑, 집안일 등을 했다. 구체적으로 시간을 쓰는 비율은 성별, 결혼 여부, 연령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났다.남성은 가사와 음식 준비 및 잔디 관리 등 가정을 돌보는 일에 하루 평균 1시간17분을 사용했다. 반면 여성은 2시간10분을 집안일에 사용했다. 이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여성과 남성이 각각 50분, 36분을 썼고, 운동과 스포츠에는 남성이 24.6분, 여성은 14분을 할애했다.연령에 따른 차이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15~24세 사이의 미국인들은 여가 시간 대부분을 교육 활동에 전념했다. 이어 먹고 마시고 즐기는 데는 1시간, 집안일에는 40분을 썼다. 반면 75세 이상은 2시간 혹은 그 이상을 먹고 마시는 데 보냈으며, 집안일에는 24분만 사용했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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