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6일(현지시간) 낮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보잉777) 착륙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고 미국의 허핑턴포스트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속한 샌마테오카운티는 이날 사망자가 없다고 두 번이나 확인했다.하지만 미국의 CNN방송은 미국 해안경비대가 1명을 스텐포드병원으로 옮겼다고 육군의 코린 게인즈가 전했다. 다만 그는 환자의 상태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혔지 않았다.앞서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고로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지만, 항공 당국은 아직까지 정확한 사상사수를 공개하지 않고있다.한편, 미국의 보도전문채널 A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착륙사고로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이 중 10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UCFS 메디컬센터로 옮겨졌다. 중상을 입은 10명 중 8명은 성인이고, 2명은 어린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환자 중 6명은 여성이고 4명은 남성이며, 성인 연령대는 20~40대이다. 사고 항공기에 총 29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중 비즈니스클래스에는 19명이, 일반석에는 272명이 탔으며 승무원 16명이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었다. 승객은 한국인 77명 외에도,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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