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게릴라 콘서트' 성료… '다음엔 '진짜 콘서트'로 만나요!'(인터뷰)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벌써 끝인가요? 정말 아쉬워요!"3일 오후 인천 주안역 광장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마친 걸스데이 멤버들은 아시아경제에 "그동안 구슬땀을 흘려가며 준비했던 게릴라 콘서트가 벌써 끝이라는 것이 잘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걸스데이는 지난달 26일 서울 명동을 시작으로 부산과 인천에서 잇달아 게릴라 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데뷔 3주년을 기념에 기획한 이번 공연에서 멤버들은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목표를 제대로 이뤄냈다.이들은 이번 게릴라 콘서트에서 신곡 '여자 대통령'은 물론 '나를 잊지마요', '그녀를 믿지마', '한번만 안아줘', '반짝반짝' 등 그간의 히트곡을 알차게 선사했다. 현장에 모였던 팬들 역시 이들의 무대에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특히 게릴라 콘서트 현장의 열기는 최근 발표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 '여자 대통령' 순서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수많은 시민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신곡을 따라해 걸스데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걸스데이는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위해 바쁜 스케줄을 쪼개고 또 쪼개는 성의를 보였다. 지난 부산 공연에는 서울에서 음악방송을 바치고 곧바로 비행기로 부산을 방문, 공연을 마치고 다시 음악방송을 위해 서울로 올라오는 강행군을 마다치 않았다.멤버들은 "여러 활동과 게릴라 콘서트를 병행하다보니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웠다. 오히려 피로를 잊는 느낌이었다"면서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걸스데이는 이어 "컴백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아쉽게도 3곳에서만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했다.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 된 콘서트를 통해 전국 곳곳의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이렇듯 걸스데이는 팬들의 사랑을 절실히 느낌과 동시에 한층 성장했다. 짧지만 그 의미가 깊었던 게릴라 콘서트 이벤트를 마친 네 멤버들. 이들의 앞에는 지금보다도 더 밝게 빛나는 미래가 펼쳐져 있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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