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비·김태희~7월 원빈·이나영..2013年 ‘사랑이 꽃피는 연예계’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2013년 연예계는 그야말로 핑크빛이다. 이제 ‘톱스타 커플’의 탄생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 3일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원빈과 이나영이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이니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이나영이 거주하는 경기도 분당의 주상복합아파트에 원빈이 자연스레 드나드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빈과 이나영은 한 달간 최소 8차례이상 만남을 가졌으며, 대부분의 만남은 12시간에서 24시간동안 이뤄졌다.2013년 연예계는 실로 수많은 스타 커플들이 탄생하며 눈길을 끌었다. 스타트는 배우 김태희와 군 복무중인 가수 비가 끊었다. 휴가를 나온 비는 틈틈이 김태희를 만나며 데이트를 했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양 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라며 공식적으로 만남을 인정했다. 한 달 후, 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의 열애 소식도 있었다. 두 사람은 이에 앞서 한 차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지만 부인했었고, 이 사건을 계기로 가까워 진 것으로 알려졌다.‘꽃피는 4월’에는 무려 세 커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가수 토니안은 16세 연하의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와의 만남으로 주목 받았다. 1세대 아이돌과 현역 아이돌의 만남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가수 린과 이수 역시 사랑하는 사이임을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또한 배우 조인성과 김민희의 교제사실도 알려졌다. 두 사람은 모델 같은 몸매와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비주얼 폭발 커플’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스포츠 스타들의 사랑도 뜨거웠다. 축구선수 기성용은 8살 연상의 배우 한혜진과의 열애 끝에 지난 1일 결혼에 골인했다. ‘만인의 연인’ 박지성 역시 처음으로 연인을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6월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 열애 중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가수 나비와 축구선수 여효진도 2년 째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6월 K리그 경기 당시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이후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배우 이지아와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줬던 가수 서태지는 16살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결혼을 발표, 또 한 번의 충격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이미 서울 평창동 소재의 자택에서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도 배우 이기우와 이청아, 가수 채리나와 야구선수 박용근, 방송인 김경란과 배우 송재희, 11살 연하 후배와 결혼에 골인한 정세진 아나운서의 소식이 전해졌고 대중들의 축하 세례도 함께 쏟아졌다.어느덧 2013년도 반 이상이 지나갔다. 하반기 연예계는 또 어떤 커플들의 소식으로 채워질 지 벌써부터 대중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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