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선택한 저비용항공사는?

공정위, '소비자 톡톡' 실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저비용항공사 비교정보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소비자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비용항공사(LCC)는 기내식, 오락물 등 부가서비스를 최소화하고 인터넷 발권과 운영인원 감축 등을 통해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는 항공사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수는 34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관련 피해구제 건수도 2010년 16건에서 지난해 114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평가는 국내에 1년 이상 취항하고 있는 9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국내 업체는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5개이며 외국업체는 세부퍼시픽항공, 스카이윙스아시아항공, 에어아시아엑스, 피치항공 등 4곳이다. 평가대상 업체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1인당 최대 2개까지 평가할 수 있다. 예약 및 발권, 탑승 및 수속, 운항서비스, 기내서비스 및 요금 등 5개 항목에 대해 별점평가를 하면 된다. 비교정보는 스마트컨슈머(//www.smarconsumer.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다만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평가 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에 한해서면 결과를 공개한다. 의도적으로 높게 또는 낮게 평가해 정보를 왜곡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평가결과에서 제외하거나 비공개 처리할 예정이다.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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