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3일 지난해 국내외 나노분야의 활동성과를 담은 '나노기술연감 2012'를 발간했다.이번 연감에는 지난 한해 동안 추진한 정부의 나노기술 정책과 연구개발, 산업화, 인프라 구축 및 인력양성 등 그간의 성과와 활동 등을 담았다. 미래부에 따르면 나노기술은 기존 기술과 융합하거나 새로운 개념의 융합산업을 창출해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미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EU 등 주요 선진국도 나노기술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제조업을 강화하기 위해 강력한 나노기술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1년부터 정부차원의 나노기술육성 정책을 추진해 지난 12년동안 나노기술 개발에 약 2조9000억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2012년에 SCI 논문 게재수 및 미국 공개특허 등록건수에서 세계 3위를 기록했으며, 전문기관 평가에 따른 우리나라 나노기술 경쟁력은 세계 4위권으로 평가된다. 지난해에는 나노기술개발 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미래부(구 교과부)와 산업통상자원부(구 지경부)가 공동으로 '나노융합2020사업'을 착수한 바 있다. 한편 나노기술연감은 공공기관, 나노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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