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에 도전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IOC는 3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미국올림픽위원회위원장인 래리 프롭스트, 케냐 마라톤의 전설 폴 터갓 등을 포함한 9명을 새로운 IOC 위원 후보로 내정했다. 한국인으로는 열 번째 위원 자격을 노리던 조 회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새 후보군엔 프롭스트와 터갓을 비롯해 알렉산드르 추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 2004 아테네올림픽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스테판 홀름(스웨덴), 옥타비안 모라리우(루마니아), 베르나르드 라즈만(브라질), 미카엘라 마리아 안토니아 코주앙코-야보르스키(필리핀), 다그마윗 지르매이 베르하네(에티오피아), 카미엘 율링스(네덜란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9명의 후보는 9월 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치르는 총회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이 확정된다.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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