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박효주가 드라마 '추적자' 이후 강렬한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박효주는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48미터'(감독 민백두)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추적자' 전에 이 작품을 먼저 촬영했다. 시놉시스를 받고 고민은 했지만 강렬한 역할이라고 해서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그 전에 북한을 다룬 이야기들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 눈길이 갔다"며 "북한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담았다. 배고픔뿐만 아니라 압록강 앞까지 갈 수밖에 없는 탈북에 대한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효주는 이어 "이념의 차이로 함께 살지 못하는 가족부터 강아지를 쫓으러 가다가 죽은 아기까지 놀라운 사실들을 시도하려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솔직히 이전까지 북한에 대해 무관심했다. 이 작품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그 만큼 부끄러웠다. 촬영하는 내내 탈북자 분들을 많이 만나 그 분들의 삶을 보게 됐다. 그분들도 자신들의 상처와 고통을 같이 생각해주는 남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기대를 해 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박효주, 이진희, 하석, 조한철, 안세호, 주민하, 김용진, 임유진 등이 출연하는 '48미터'는 북한과 중국의 경계인 압록강을 건너는 북한 사람들의 애절한 사연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4일 개봉한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이금준 기자 music@ⓒ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