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유상철 전 대전시티즌 감독이 동고동락을 같이 한 '파이널 어드벤처' 출연진들과 함께 축구팀을 만들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유상철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MBC '파이널 어드벤처'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진들과는 첫 오프닝 녹화 때 만났다. 첫 만남이라 그런지 서먹한 분위기였다. 내가 아는 사람은 심권호 한 명 뿐 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다른 연예인 출연자들은 오가며 서로 얼굴 한 번씩은 봤을 수 있겠지만, 나는 운동선수 출신 이다보니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며 "실제 촬영 중에도 레이스를 펼치느라 서로 얼굴을 볼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저녁마다 함께 그날 레이스를 펼친 것과 관련 서로의 고생담을 털어놓으며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며 "힘들게 촬영했던 만큼 덕분에 정말 많이 친해졌다. 이제는 연예인들을 봐도 연예인 같은 느낌이 안 들더라. 이대로는 헤어지기 아쉬워 축구팀을 하나 만들까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한편 '파이널 어드벤처'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2인으로 구성된 7팀이 모여 태국과 사이판에서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조성모 유상철 심권호 황인영 이본 줄리엔 강 등이 출연한다.현재까지 토니안 정희철 팀이 탈락했으며, 치열한 레이스와 더불어 앞으로 펼쳐질 음모와 배신 등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장영준 기자 star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