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4일 컴투스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조정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회사의 중장기적인 펀더멘털 훼손 보다는 산업 내 투자심리 악화 영향이 컸다"면서 "반면 주가의 과도한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크다. 이제는 7월부터 출시되는 신규 게임을 기대해볼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컴투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30억원, 영업이익은 45.1% 줄어든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 연구원은 "신규 출시된 게임들의 흥행이 부진했고 상당수 게임 출시가 지연됐다"면서 "매출 성장은 정체된 반면 인력 채용 증가로 비용 부담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공 연구원은 "7월부터는 지연된 자체 개발 게임들이 출시될 계획이고 해외 라인업도 강화될 것"이라며 "인력 확보에 대한 선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고정비 증가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1073억원, 27.8% 늘어난 2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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