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미술관, 제리 율스만 등 사진계 거장 4인의 전시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초현실주의 사진의 대가와 한국 1세대 작가주의 거장이 만난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한미약품은 제리 율스만과 매기 테일러, 주명덕, 강운구의 4인 기획전 '넷이서 하나(ALL 4 YOU)'를 서울 방이동 소재 한미사진미술관에서 6월 9일부터 8월 24일까지 약 두달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의 부부 작가인 제리 율스만과 매기 테일러는 합성사진을 통해 상상 속 이미지를 사진으로 형상화한 초현실주의 사진의 대가이며, 주명덕과 강운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작가주의 사진가로 평가받는 거장이다. 이번 전시에는 제리 율스만과 매기 테일러의 작품 110여점과 주명덕, 강운구의 40여점 등 총 150여점의 사진작품이 소개된다.한편 지난 8일에는 4명의 작가를 비롯해 한국 사진계 인사들과 한미약품, 한미사진미술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송영숙 한미사진미술관 관장, 제리 율스만의 인사말에 이어 명창 장사익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80번째 생일을 앞둔 제리 율스만의 축하 자리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송영숙 관장은 "초현실주의 사진의 대가와 한국 사진계 거장이 함께한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넷이서 하나'라는 전시회 주제처럼 사진예술 거장들이 만들어낸 작품 세계를 많은 분들과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성인 6000원, 학생 5000원이며 도슨트 서비스는 매일 오후 4시에 제공된다. 사진전에 대한 세부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나 전화(02-418-131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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