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간고등어, 日 식탕 점령나서...1만 손 수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안동간고등어가 식품 수입 규제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으로 대량 수출한다. 안동간고등어는 1억여원 어치의 안동간고등어 1만 손(약 7t)을 일본으로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안동간고등어는 2010년 '오사카 국제식품 박람회'에 참가할 당시 간고등어 유래 스토리텔링과 '일본간고등어보다 더 맛있는 한국간고등어'로 요미우리 신문, 간사이 TV 등 일본 주요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안동간고등어는 일본시장의 관심대상으로 떠올라 간헐적으로 수출이 이뤄져 왔으나 대량으로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간고등어 관계자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영향으로 일본 생선 오염을 우려하게 된 일본 소비자들은 한국산 고등어 선호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방사능 물질 세슘이 검출되고 있는 일본산 고등어와는 달리 안동간고등어는 안전한데다 일본인들의 입맛에도 맞아 최근 수출상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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