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2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시민건강 '매우양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대한민국 건강랭킹’ 전남 우수 및 전국 시 지역 상위"" 의료공급인프라(의사수, 병상수)시설 확충 시급"전국 자치단체별 건강수준을 측정 할 수 있는 ‘201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비교 분석한 결과 광양시가 대부분의 건강지표에서 20011년에 비해 양호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가 2008년부터 매년 관할 지역대학에 의뢰하여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측정, 부족한 건강지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 수행으로 시민의 건강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역사회건강조사 5개 분야 34개 주요 건강지표 중 2011년에 높았던 성인흡연율 및 남자흡연율이 2012년 조사결과 전국 및 전남 대비 낮게 나타나는 것을 비롯하여 총 28개지표가 양호한 수준으로 개선되었으며, 20개 주요 건강지표도 전남 및 전국 평균 대비 우수하게 나타남으로써 광양시 건강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2012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의한 광양시 주요 건강지표를 전남 및 전국 평균과 비교 분석한 결과 우수한 건강수준을 보인 지표는 건강행태 영역의 체중조절 시도율, 점심 식사 후 칫솔질 비율, 30세 이상 고혈압 약물치료율, 30세 이상 인구 중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 등이다.공공 및 민간 전문기관에 의한 광양시 주요 건강통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도 광양시 진료인원 1인당 연간 진료비가 962000원으로 전남 1425000원, 전국 1092000원 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모든 암에 대한 발생률(조율)도 316.2로 전국 355.6, 전남 458.4보다 낮아 전남도내에서 최저 수준이며, 사망률(조율) 또한 129.9로 전국 139.5, 전남 219.5보다 낮아 전남도내에서 최저 수준을 보였다.또한, 65세 이상 노인이 100세까지 장수할 가능성을 수치로 나타내는 생존백세 장수지표(100LISR : 노인의 생존백세에 미치는 건강요인의 영향력, 원광대학교 김종인 교수)에서도 광양시가 9.88을 나타내 산업도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표적 농어촌지역인 Slow City 지역과 함께 전국 상위지역(Top 10) 내에 들었다는 점에서도 건강장수도시의 요건을 갖춘 걸로 입증되었다.특히, 대한민국 건강랭킹(2012, Elio & Company)에서 건강성과 10개 지표를 비롯한 질병예방 4개 지표, 의료효율 5개 지표, 의료공급 4개 지표 등 총 23개 지표를 비교한 결과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에서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전국 73개 시 지역 중 17위에 랭크되어 광양시가 전국적으로 우수한 건강수준을 갖는 대표적인 도시라는 점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확인되었다.광양시가 위와 같은 비교우위의 건강지표를 갖게 된 요인에 대해 우선 “광양시의 지역적 특성과 국내외 장수도시의 특성이 일치9해안·농어촌 지역, 바다(강), 산맥 인접 지역, 연평균 기온 11.2℃~ 14.8℃(광양시 13.8℃), 연평균 강수량 78.5~1585.9mm(광양시 1,440mm), 지역주민의 활발한 활동 지역 등]하는 점을 들 수 있다.또한, 건강기능식품인 매실제품을 꾸준히 섭취해 온 점과 젊은 인구층이 많은 도시에 걸맞게 체육 인프라가 충실히 확보된 점, 높은 학력 수준과 재정자립도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반면에 우수한 건강지표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필요한 지표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음주율,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등이다.또한, 질병예방 및 의료공급 부문(시민1인당 의사수가 인구 10만 명당 114명-기타 시지역 평균 184명~최대 304명), 병상수 등에서 낮은 점수를 나타내 의료기관 유치 등 종합적인 개선대책이 요구 되었다.보건소 관계자는 “광양시가 우수한 건강수준을 갖고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건강도시 광양을 널리 홍보하면서, 일부 부족한 건강지표에 대해서는 2014년 보건사업계획에 충실히 반영하여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건강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와 함께 전국 상위 수준의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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