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현지시간 5일 런던에서 ‘Small Cell Industry Awards(이하 SCIA)’에서 ‘LTE 펨토셀’ 세계 최초 상용화와 관련 기술의 선도적 개발을 인정 받아 ‘스몰셀 네트워크 혁신 상’과 ‘혁신적인 상용화 기술’ 부문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SCIA는 펨토셀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단체인 ‘스몰 셀 포럼(Small Cell Forum)’에서 수여하는 상이며, 스몰 셀 포럼에는 보다폰, AT&T, NTT도코모 등 전세계 이동통신사 60여 곳과 에릭슨, 삼성전자, 화웨이 등 제조업체 70여 곳이 가입돼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매크로셀 분야 기술인 ‘Service Aware RAN’의 선도적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GTB Innovation Awards’를 수상한데 이어, SCIA 수상으로 이번 주에만 매크로셀과 스몰셀 네트워크 기술 선도성을 모두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SK텔레콤의 이번 수상은 2년 연속 수상이라 지속적인 기술 개발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컸다.SK텔레콤이 201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작년 6월부터 상용화한 ‘LTE 펨토셀’은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지하 등의 공간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좁은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개발된 초소형 기지국 장비다.SK텔레콤의 LTE펨토셀 신기술은 두가지로 펨토 리모트 솔루션(Femto Remote Solution), 펨토 전용 교환기(Femto Gate Way) 등 LTE 펨토셀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난 4월부터 네트워크 망에 적용했다.‘펨토 리모트 솔루션’을 적용하면 하나의 LTE펨토셀에 최대 16개 하위기지국을 연결할 수 있어 건물 구석구석까지 더욱 촘촘한 LTE 망 구축이 가능해지며, 기존 소형 빌딩 위주의 서비스 커버리지를 대형 빌딩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기존 LTE 펨토셀이 각기 다른 신호를 받았던 것과는 달리 FRS를 적용하면 하위기지국들이 동일 신호를 받기 때문에 기지국 간 간섭이 대폭 줄어 전반적인 LTE 서비스 품질이 개선된다.또한 SK텔레콤은 LTE펨토셀만을 위한 ‘펨토 전용 교환기’도 도입했다. 전용 교환기를 도입하면 고객의 단말이 LTE펨토셀이 가까운 전용 교환기와 직접 연동되므로, 고객이 보다 빠른 속도로 끊김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통한 고객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한 결과"라며 "LTE 펨토셀을 비롯한 SK텔레콤의 특화 기술을 활용해 LTE-A 미래기술 확보에 앞장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LTE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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