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여성예비군 창설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30명 최종 선발, 후방지역 작전환경에 따른 전투 근무지원"
고흥군은 5일 군민회관에서 박병종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여성예비군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여성예비군’ 창설 기념행사를 가졌다.본 행사는 제7391부대 95연대(연대장 차재준)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고흥군과 함께 3월 여성예비군 창설 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5월 말까지 지원자 신청 접수를 받아 소대원 30명을 최종 선발, 향후 지역 내 통합방위와 여성리더로서 사회적 봉사활동 등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박병종 군수는 “국가 안보가 중요한 시기에 여성예비군이 새로운 안보 담당자로서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흥대대 정희용 대대장은 “지역안보의 새 기둥인 여성예비군은 민,관,군,경의 가교역할을 하는 동시에 유사시 전투근무 지원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된 여성예비군은 전시상황에는 급식 등 전투지원 활동을 비롯해 비상연락 등 편의대 활동, 피해복구지원 등을 펼치고 평시에는 구호 및 사회봉사활동, 향방작계 훈련 참여 및 임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훈련, 지역안보계도와 군 관련행사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고흥 여성예비군 소대장 송영남씨는 “작은 힘이지만 지역안보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향토방위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군부대 장교 및 병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31사단 군악대, 기수단이 참석하여 여성예비군 창설을 기념하는 등 안보 의식을 고조시켰다. 곽경택 기자 ggt135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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