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중기 브랜드 였어?...'당크' 롯데 면세점 입점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다수의 해외 명품 브랜드 등이 선점하고 있는 고급 액세서리 시장에서 살아남은 국내 토종 브랜드 '당크'가 창업 7년 만에 면세점에 단독 매장으로 입점을 확정해 주목받고 있다. 맞춤형 기업 선물로 브랜드 인지도를 굳혔던 당크디자인하우스(대표 이수연)는 다음달 초 인천 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 입점한다고 3일 밝혔다.독일어로 '감사하다'는 뜻을 가진 ‘당크(dank)'는 회사이름에 걸맞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선물용 넥타이와 스카프, 지갑, 벨트 같은 액세서리가 주 아이템이다. 현재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기아차, 외환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00여개 국내 대표 기업의 감사선물로 애용 중으로 그동안 B2B(기업간거래) 중심의 마케팅을 해왔다.이에 따라 당크디자인하우스는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면세점 입점을 통해 제2도약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최고급 소가죽을 사용한 여권 지갑과 허리띠, 보스턴백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기로 했다. 파스텔 계열이 많은 디자인도 원색 등으로 다양화 해 중국 관광객 등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수연 대표는 "다음달 인천공항 롯데면세점 입점한 이후 롯데백화점 본점 면세점과 잠실점, 코엑스 면세점 등에 입점할 것"이라며 "개인 고객 확보를 위해 PPL(간접광고)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당크 제품정보는 온라인 자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당크 제품은 롯데 인터넷 면세점과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이은정 기자 mybang2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