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하락 수혜주에 주목

삼익THK, DRB동일, 화승알앤에이, 동아화성, 엘비세미콘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등 한국투자증권 스몰캡팀은 지난 31일 보고서를 통해 "2011년 이후 천연가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당장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지금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축소되고 이익이 개선되는 저평가된 제조업체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규모의 경제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해 판매가격을 유기적으로 변동하지 않아도 되는 타이어, 납축전지, 음식료, 내수향 기계부품 등이 원자재 가격 하락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연구원은 "원자재가격 하락 시 수혜주로 주목할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이 하락해도 주가가 상승하는 기업"이라면서 "원재료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결국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펀더멘탈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이점을 염두에 두면 1년 전 대비 원자재 가격이 많이 하락한 업종일수록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1년 전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원자재는 약 68% 가량 떨어진 철강으로 합금강을 사용하는 삼익THK의 실적 개선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또한 고무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약 27% 하락했으며 관련 기업으로 DRB동일, 화승알앤에이, 그리고 동아화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약 14% 가량 가격이 하락한 금이 필수 원재료인 플립칩 범핑업체 엘비세미콘도 올해 매출총이익이 증가하고 10~12% 사이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 달성이 전망된다는 평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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