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회장의 책선물…신한금융은 '열독중'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바른 길로 가면서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필요합니다."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얼마 전 직원들에게 '카르마 경영' 책을 선물로 나눠주면서 한 말이다. 한 회장의 독서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회장은 틈만 있으면 책을 보는 독서광이다. 그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직원들이나 지인들에게 책을 선물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한 회장은 일반소설에서부터 전문 경영서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다독하는 스타일"이라며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책 읽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항상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이 최근 직원들에게 추천한 책은 '새로운 디지털 시대'와 '흔들의자에서 일하지마라', '창업국가 21세기 이스라엘 경제성장의 비밀', '굿 컴퍼니 착한회사가 세상을 바꾼다' 등이다. '경제는 정치다',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승자의 법칙 이노베이션',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타력', '넥스트 패러다임' 등도 좋아하는 책들이다. 특히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인 짐 콜린스가 쓴 책은 거의 빼놓지 않고 읽는다. '위대한 기업의 선택',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등이다. 최근 금융산업의 위기상황에서 한 회장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서적들이다.한 회장은 책을 통해 개인과 회사가 지속성장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다. 이를 통해 본인은 물론 직원들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켜 신한재창조의 정신적 자산으로 키워내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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