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수원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경기도 21개 지역을 다니며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9월 도내 전체 초등학교 학교급식 공동구매 시행을 앞두고 식재료 공동구매와 관련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동구매 확대 및 활성화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설명회는 초등학교 학교장, 행정실장, 학교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 영양(교)사 등 지자체 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식재료 공동구매 방안 협의와 식품첨가물에 대한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된다. 30일은 성남, 다음달 3일은 군포의왕지역에서 진행된다. 공동구매 식재료는 학교급식 식재료 중 사용량이 많고 가격부담으로 원재료와 부재료를 수입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가공품이 해당된다. 도교육청은 앞서 가공품에 대한 품질기준으로 ▲원재료·부재료의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사용 ▲식품첨가물 사용금지 ▲NON-GMO(비유전자변형 농산물)을 적용한 전통인증식품 등을 정했다. 현재 학교급식 공동구매는 안양, 과천, 부천, 시흥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6월에는 일부 중학교에서도 참여한다. 지난해 4개 지역의 시범사업에서 '급식재료 공동구매'로 급식의 품질이 향상되고 공급단가를 절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익 도교육청 친환경급식과장은 "공동구매가 전 지역으로 확대되는 9월부터는 도내 1055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동구매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을 희망하는 중학교도 참여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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