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 삼성 애플 특허 4건 침해 여부 전면 재검토 결정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정 재심사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29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ITC가 최종결정에서는 당사의 주장을 인정해 줄 것이라고확신한다"고 밝혔다.이날 ITC는 삼성전자의 애플 특허 4건 침해 인정을 골자로 하는 지난해 예비판정 결과를 전면 재심사하기로 했다. 올해 1월 ▲아이폰 전면 디자인(특허번호 678) ▲휴리스틱스(특허번호 949) 특허 2건에 대해 재심사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이날 나머지 2건인 ▲이어폰에서 플러그 내 마이크를 인식하는 기능(특허번호 501) ▲중첩된 반투명 이미지(특허번호 922) 특허에 대해서도 재심사를 확정했다.ITC는 재심사를 거쳐 오는 8월1일 최종판정을 내린다. 최종판정에서는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 여부에 따라 갤럭시 제품의 미국 수입 금지 여부를 결정한다. 재심사가 결정된 특허 4건 중 949 특허, 922 특허 2건은 미국 특허청(USPTO)이 무효 예비판정을 내린 특허로 삼성전자의 비침해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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