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위해 CEO들 머리 맞댄다

서울시, 29일 제4회 일·가정 양립 서울CEO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항상 업무에 밀려 가정에 소홀하기 쉬운 직장인 부부들의 일과 가정 양립문제에 대해 CEO들이 머리를 맞대는 포럼이 열린다.서울시는 29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 4회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서울시가 저출산 시대 기업의 역할로 일·가정 균형 문화 확산과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의 공동사업으로 지난 2011년도부터 시작했다.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256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길고, OECD 평균 시간(1,764시간)보다 30%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런 과중한 업무로 인해 가정 생활과 업무가 균형을 맞추기 힘든 상황이다.이에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일과 가정 양립에 있어 기업의 역할과 인식을 새롭게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일과 가정 균형의 선도적인 역할을 서울시가 수행해 기업문화를 가족친화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이번 행사에는 일·가정 균형 서울CEO포럼 회장단인 우리은행 등 5개 기업이 참여하고, 교보문고, 우리카드, 오리온, 매일유업, 한국능률협회, 한국감정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종근당 등 75개 기업의 CEO 및 인사책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행사 내용은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 박재희 원장의 특강과 함께 서울시 일·가정 균형 지원정책과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일?가정 균형 직장문화가 자연스럽게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 CEO 여러분들이 큰 뜻을 모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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