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팔자' 코스피 재차 약세..1960선으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오름폭을 줄인 코스피가 오후 들어 재차 하락전환해 1960선으로 내려앉았다. 24일 오후 1시27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22포인트(0.11%) 오른 1966.97을 기록 중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9억원, 2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7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533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은 69억원 순매수, 비차익은 606억원 순매도.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출구전략 논의 가능성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일본증시의 급락으로 변동성은 커지고 있으나, 엔화 강세가 동반될 수 있는 만큼 국내 증시에는 부정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화학,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고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증권 등도 하락세다. 반면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0.25%), 현대모비스(1.08%), 기아차(0.70%) 등 자동차주들이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신한지주, NHN, KB금융 등도 1%대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0.54%), 포스코, SK하이닉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텔레콤,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35종목이 오름세이고 3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52종목이 하락세다. 7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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