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영규 기자]국내 유일의 최대 게임쇼인 '굿게임쇼 코리아 2013'이 2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26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250여개 기업이 다양한 콘텐츠를 출품했다. 특히 올해는 '가족형 콘텐츠 체험 축제'를 위해 가족친화적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또 연령, 지역, 방식에 따른 테마별 구역을 설정해 관람객들이 보다 일목요연하게 행사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3D그래픽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동작인식 운동 콘텐츠(MS, 소니CEK 등)와 산업교육용 항만크레인 콘텐츠(전자부품연구원), 노인성 치매 예방용 게임(호서대, 유니아나), 학습을 지원하는 로봇(SK텔레콤)등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테마별 구역은 크게 ▲스포츠 월드 ▲헬스 월드 ▲패밀리 월드 ▲러닝 월드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실버존과 키즈존이 마련된 '패밀리 월드'는 눈여겨 볼만하다. 실버존은 노인들을 위해 치매예방, 근력보강, 집중력 향상 등 임상실험과 공공복지 시설 활용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콘텐츠를 마련했다. 부모와 함께 전시장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은 키즈패드 등으로 구현되는 스마트콘텐츠를 활용해 첨단 유치원을 구현해 놓은 키즈존-굿게임 유치원과 뽀로로 파크 등을 통해 최고 인기를 구가 중인 '뽀로로 기차' 등을 준비해 놓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굿게임쇼는 세계 80여 개국 바이어를 초청, 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브라질 1위 인터넷기업 UOL계열 '보아콤프라'(Boa Compra)와 협약체결을 통해 국내 콘텐츠의 남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전년 대비 10%이상 성장한 1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올해 행사는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라며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주, 가족 모두를 위한 유익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관람료는 초등생 이하 1000원, 중학생 이상 3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굿게임쇼 코리아 2013 홈페이지(www.goodgameshow.or.kr)를 참조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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