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500원→2만원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유화증권은 20일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70조원에 달하는 B2B 시장 진출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강력매수를 유지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 현금거래 중심이었던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시장이 카드결제 도입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B2B 시장을 중심으로 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국내전자상거래 총 거래액 1145억원 중 B2B가 91.8%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사이버결제가 참여 가능한 5백만원 이하 시장 규모는 70조원으로 추정됨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전자지갑 서비스 출시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월렛'이 5월말 출시되면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모두 실시하고 있는 한국사이버결제가 결제사 선정에 있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40억원, 25억원으로 각각 4.3%,, 3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영업실적 개선에 대해 "신용카드 거래금액 증가와 오픈마켓 시장 확대, 모바일 결제규모 증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1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9% 증가,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118.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익성의 큰 폭 개선에 대해서는 "지난해 법인세 면세효과 마감과 세무조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이혜영 기자 its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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