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박지성[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지성이 시즌 최종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시즌 마지막 리버풀과 원정경기다. 지난 4일 36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 이후 2경기 만에 왼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으나 후반 35분까지 80분 동안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초반부터 수세에 몰린 QPR은 전반 23분 리버풀의 필리페 쿠티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최근 9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2무7패. 결국 4승13무21패(승점 25점)로 최하위인 20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일찌감치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도 실패했다. 아쉬운 결과에도 박지성을 향한 현지 언론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활동적인 모습을 선보였다(Energetic showing)"라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한편 기성용이 허벅지 부상으로 4경기 연속 결장한 스완지 시티는 풀럼과의 최종 홈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로써 11승13무14패(승점46점)를 기록하며 9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