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세 경기만에 멀티 히트…시즌 5호 도루까지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세 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19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다.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7번째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을 0.314에서 0.316으로 약간 끌어올렸다. 8경기 연속 출루로 출루율도 0.462에서 0.463으로 높아졌다. 다만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1위 자리는 이날 4안타 2볼넷으로 맹활약한 팀 동료 조이 보토(0.473)에게 내줬다.첫 타석부터 선구안이 돋보였다. 상대 투수 카일 켄드릭의 변화구를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보토의 안타로 3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2회, 4회, 6회 모두 타구가 외야 뜬공에 그쳤다. 방망이는 경기 후반부에 매섭게 돌아갔다. 4-0으로 앞선 8회 선투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B.J 로젠버그의 148㎞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보토, 브랜든 필립스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간 뒤 제이 브루스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때려내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 속에 10-0 대승을 거뒀다. 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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