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애플 ‘아이폰4’의 상단 전원버튼 결함문제를 놓고 미국 내에서 소송이 제기됐다고 기가옴(Gigaom) 등 해외 IT전문 매체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애플이 아이폰4 상단 전원 버튼의 기능을 제어하는 케이블에 결함이 있음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판매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이를 숨겼다”면서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제소했다.근거로 이 여성은 애플의 사용자지원 포럼에 아이폰4의 전원버튼 이상 문제와 관련된 불만성 게시물이 수없이 올라와 있고,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도 해당 부분을 수리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는 점을 들었다. 아이폰4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또 버튼 기능이상이 보고된 사례를 보면 제품 보증기간이 끝나는 구입후 1년 이후가 많았으며, 이로 인해 사용자들이 1건당 149달러의 수리비용을 지출해야 했다고 이 여성은 주장했다.기가옴은 이에 대해 애플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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