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시화방조제 방파제 인근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1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시흥시 시화방조제 방파제에서 A씨(44) 등 낚시꾼 2명이 5만원권 위조지폐 7천500만원 어치를 발견, 경기도 시흥경찰서에 신고했다.시흥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인천해경 소속 신항만 파출소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출동, 낚시꾼들이 발견한 위조지폐를 1차 수거했다.이어 해경은 같은날 오후 10시 50분께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 시간대에 맞춰 2차로 현장에 나가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9천만원 어치의 5만원권 위조지폐를 추가로 발견했다.해경이 발견한 5만원권 위조지폐는 총 1억6500만원 어치이며 500만원이 한 다발로 묶여 모두 33다발이다.해경 관계자는 “육안으로 봐도 위조지폐인 줄 알 수 있을 정도로 위조 상태가 정교하지 못하다”고 말했다.인천해경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위조지폐의 출처와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다.박혜숙 기자 hsp066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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