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환경부 주관 ‘2013년 도랑살리기 사업’에 수곡천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지방하천, 국가하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투자가 미흡한 하천 상류지역을 맑고 깨끗한 환경으로 복원해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는 사업이다.북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수곡천살리기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설명회, 환경정화활동, 도랑살리기 홍보 및 교육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북구는 영산강으로 유입되는 수곡천 개선사업에 영산강수계기금을 지원받아 마을주민, 북구의제21협의회, ‘수곡천 생태복원을 위한 엄마들의 모임’ 회원들과 올해 말까지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수곡천살리기 사업은 관(官)주도의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마을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참여, 정화복원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수생식물 식재, 생태관찰 안내판 설치 등 수생태 체험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북구청 관계자는 “정기적인 하천 정화활동과 수질오염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도랑살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생태계를 복원하고 건강한 도랑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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