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섹시 현아 vs 교촌 한류스타 슈주…치킨도 먹방전쟁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BBQ와 교촌치킨이 각각 파괴력 있는 톱모델을 내세워 광고전쟁에 나섰다. 출점규제 강화로 성장 동력이 악화된 프랜차이즈 업계가 비규제 아이템인 치킨업종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기존 치킨 시장을 선도해온 BBQ와 교촌 등이 신규 브랜드의 마케팅에 물러서지 않겠다며 기 싸움을 시작한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이름이 뭐예요?’로 화려하게 돌아온 국내 대표 섹시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를 CF 모델로 발탁했다. BBQ 관계자는 "20~30대 고객 확보를 위해 이들에게 인기있는 현아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젊음과 건강미가 느껴지는 섹시스타 현아를 내세운 이번 CF의 주제는 '청춘'. 젊은 청춘 남녀들이 연애를 하며 겪는 각종 고민을 치킨과 엮어 치킨에서 해답을 찾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청춘의 답은 BBQ에 있다'라는 톡톡 튀는 콘티에 맞춰 섹시스타 현아가 매혹적인 춤을 선보인다. 그동안 차태현·백윤식·비스트·신세경·원더걸스 등 톱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온 BBQ는 현아를 등장시킨 이번 광고를 통해 젊은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1등 브랜드’ 이미지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 교촌에프앤비㈜는 가수 에일리와 한류스타 슈퍼주니어를 새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에일리와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광고는 ‘~사이에 교촌치킨’이라는 주제로 본편인 ‘슈퍼주니어와 에일리 사이에’편을 비롯해 총 6개 버전으로 촬영했다. 남자와 여자, 아이와 만화, 응원과 스포츠, 여자와 수다, 남자와 맥주 등 고객들이 교촌치킨을 즐기는 순간들을 담아 소비자들의 공감을 자극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에일리가 다양한 기호와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교촌치킨의 신선하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사할 것"이라며 "한류스타 슈퍼주니어는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이은정 기자 mybang2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