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임산부 배려 문화를 정착시키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임신한 직원들에게 배지를 달아주는 '예비맘(임신부)교직원 보호 캠페인'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 병원은 전체 2892명의 교직원 가운데 여성이 2170명으로 75%나 된다. 이중 연간 150여명의 여성 교직원이 임신한 상태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병원 측은 캠페인을 통해 '뱃속 아가를 보호해주세요'라는 예비맘 보호 캠페인 배지와 가방 고리를 나눠줄 예정이다. 임신 주수와 정규직 여부에 관계없이 임신 중인 여성 교직원들이 대상이다. 행정부원장인 윤정한 신부는 "앞으로도 전체 교직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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