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하희라가 남자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언니에게 답답함을 토로했다.9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극본 박지현, 연출 이민수) 4회에서는 지원(하희라)이 쌍둥이 언니인 지수(하희라)를 찾아가 "왜 차우성(이형철)을 만났느냐?"며 따졌다. 지수는 "상황이 그렇게 됐다"라고만 말할 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지원은 화가 났다. 언니 지수를 배신하고 도망간 우성이 미웠다. 지원은 "배기철(박준혁)보다 그 인간에게 먼저 원수를 갚아야 하는데. 어후 열나. 그 인간이 나한테 걸려야 하는 건데. 쥐새끼 같은 놈이 운은 좋아서"라며 독설을 내뱉었다.지원은 지수에게 자신과 함께 살자며 딸 사랑이도 함께 전학시키자고 권유했다. 하지만 지수는 "이번에는 피하지 않겠다"며 지원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어 지수가 "오늘은 배기철이 안 들어올지도 몰라. 연수 갔다는 딸이 돌아왔대"라고 말하자, 지원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딸 해외 연수도 보내? 무슨 돈으로?"라며 "다 언니 돈이구나? 그동안 레슨비 다 뺏겼지? 어후. 억울해서 혀물고 쓰러지겠다. 정말"이라며 가슴을 쳤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원이 언니의 이혼을 위해 변호사를 찾아갔지만 불리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실망했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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