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 대관업무 강화…전담조직 꾸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가 해외 대관업무 강화에 나섰다. 기존에 각 부서 및 해외법인별로 따로 맡아왔던 대관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을 만든 것이다.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본사 경영지원실 산하에 있던 글로벌협력팀의 조직 규모를 확대해 해외 대관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기존에 해외법인 관련 업무를 해 왔던 이 조직은 앞으로 해외 정치권 및 학계·시민단체 등과 관계 형성 및 교섭 등을 맡게 된다.삼성전자가 해외 대관업무 전담 조직을 만든 이유는 글로벌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해외 시장에서 일어나는 분쟁 등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특허소송이나 반덤핑관세 등으로 적잖은 타격을 입고 있다.기존에는 각 해외법인이나 담당 부서별로 따로 해외 대관업무를 수행해 체계적인 일처리에 애로가 있었다.현재 삼성전자는 사내 면접을 거쳐 글로벌협력팀 인원을 뽑고 있다. 전담 임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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