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체 업무지구 판교테크노벨리 내 ‘삼환 하이펙스’ 눈길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서울 강남 오피스타운들의 공실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 형성돼 건물이 노후된 데다 임대료가 상승해 기업들의 강남 오피스 입주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른바 ‘강남 효과’라 불리는 강남지역의 특수성만 믿고 90년대 후반에 입주했던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부동산시장 불황이 오피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기업들은 강남을 대체할 신규업무지구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 이처럼 탈(脫)강남 현상과 신규업무지구에 대한 수요가 생기면서 ‘비즈니스 어메니티(Amenity)’가 접목된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어메니티란 주변 환경으로부터 얻어지는 물질적인 면은 물론 정신적인 면까지 포함된 생활의 쾌적함을 뜻하는 말이다. 최근 어메니티를 중요시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편리한 비즈니스 어메니티를 고루 갖춘 판교테크노밸리가 차세대 오피스 타운으로 주목 받고 있다.판교테크노밸리에는 뛰어난 교통망과 쾌적한 주변 환경, 문화·예술 공간 등이 조성돼 이곳에 들어선 오피스의 경우 상품 경쟁력이 높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특히 판교역 인근 오피스타운은 판교 예술의 거리와 어린이 공원이 인접해 오피스 가까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판교테크노밸리 관계자는 “700여m에 이르는 판교 예술의 거리는 각종 박람회장을 비롯해 갤러리·소극장·미디어광장·아쿠아리움·해양생태공원 등을 갖췄다”며 “인근 직장인들이 다양한 콘텐트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시설, 단지 내 공원 갖춘 '어메니티 오피스‘]]이와 같은 판교테크노밸리의 우수한 입지여건 덕을 보고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삼환 하이펙스’ 오피스가 꼽힌다. 이 오피스 인근으로는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는 데다 단지 내 옥상정원과 공원,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대형 복합상가 등이 들어서 ‘어메니티 오피스’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삼환컨소시엄이 분양 중인 이 오피스는 A·B 2개동, 10만213㎡ 규모다. 오피스 면적이 최소 36㎡부터 최대 2446㎡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지하 1층~3층까지는 갖가지 테마로 구성된 190여개의 점포가 입점할 예정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현재 바로 입주 가능한 오피스는 지상 3층~지상 10층까지 구성돼 있다.외관은 컬러 글라스를 사용한 모던한 디자인으로 설계했으며 친환경 환기 시스템·최첨단 경비 시스템, 층별 휴게 공간 등을 배치해 쾌적한 업무환경이 조성된다.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이 오피스가 들어선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삼성테크윈?SK케미칼?NHN·안철수 연구소 등 오는 2015년까지 1000여 개의 기업 사옥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네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팅크웨어(아이나비)가 입주해 IT산업단지 형성에 한 몫하고 있다. 또 판교는 경기도에서 추진할 예정인 경기연구개발특구 사업의 후보 지역으로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판교테크노밸리 분양 관계자는 “판교테크노밸리 오피스들은 기존 서울 강남권 및 도심 오피스타운이 가지고 있던 장점은 흡수하면서 임대료가 저렴해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며 “삼환 하이펙스 오피스의 경우 프라임급 규모와 다양한 면적 구성 등으로 문의전화가 많다”고 말했다.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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