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북한 향한 국제사회 일관된 메시지 필요'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단호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7일 오전(미국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 룸에서 열린 한미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대한민국의 경고를 심각하게 여길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박 대통령은 "북한은 고립된 상황이라서 그 쪽 상황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왜 도발 수위를 낮추는 모습을 보이느냐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리고 제가 믿는 것은 국제 사회가 북한의 잘못된 행동이라든지 북핵 도발에 대해 한 목소리로 단호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보내고, 국제 규범을 거스르는 행동에 제재를 가하고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때는 이런 보상과 혜택이 있다는 것이 일관되게 계속된다면 저는 분명히 북한이 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어떻게 변하기를 바라기보다는 국제사회가 그런 일관된 노력을 한 목소리로 함으로써 북한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또 그런 변할 수밖에 없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고 중요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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