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2012년 이후 인구수 671명 증가" 전남 영광군(군수 정기호)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및 지속적인 투자유치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이는 최근 10여 년 이상 지속된 인구 감소에서 361명의 인구가 증가해 영광군의 인구 변동사에 있어 의미 있는 해로 기록된 2012년에 이어 인구늘리기 T/F팀 구성 등 적극적인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한 결과 4월 말 현재 연말 대비 310명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말 현재 전라남도 각 시군이 전반적인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구가 증가된 순천, 광양, 곡성, 무안, 영광, 신안 등 6개 시군 중에서도 3번째의 인구증가율을 보여줌으로써 '인구 10만 자립도시 건설'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4월 말 현재 주요 인구증감 지표를 보면 출생이 165명, 사망이 197명으로 32명의 자연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관외 전입이 관외 전출을 335명 초과함으로써 전체적으로는 310명의 인구 증가를 가져온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 기업체 임직원 등의 영광 주소 갖기 운동 전개 등을 들고 있으며, 그 밖에도 ▲ 50만 평 규모의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 ▲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한 귀농·귀촌인 증가 ▲ 영광원자력발전소(소장 김원동) 신임 소장의 취임 후 임직원 관내주소 갖기 적극 협조▲ 신생아 양육비 지원 등도 중장기적인 증가 요인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영광 주소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인구 유입 효과가 큰 기업유치 및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인재 육성지원 등 교육여건 개선, 농어촌 정주여건 향상을 통한 귀농·귀촌인 유치, 각종 시책의 인구늘리기와의 연계화 및 제도화 등을 통해 영광군 인구의 플러스시대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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