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中항생제 시장 기대··목표가 '↑'<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6일 대웅제약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과 저 수익비율(PER) 매력 부각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1·4분기 매출은 16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50.1% 증가하면서 컨센서스 수치(21.9%)를 크게 상회했다. 이정인 연구원은 "주력 품목의 약값 인하로 매출은 줄었으나 수익성이 높은 품목의 고성장과 엔저로 인한 원가율 감소, 판매관리비 통제 덕분에 영업이익은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상위업체 대비 해외수출과 신약개발 모멘텀은 약하지만 3분기 보톡스 바이오시밀로 출시를 기점으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중국항생제 시장의 고성장과 중국 의사들의 한국 항생제 처방 선호 추세에 힘입어 2000년대 중반 이 시장에 뛰어든 대웅제약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은 7009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성장, 영업이익은 649억원으로 71.7%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프로모션 품목의 고성장과 판관비 통제로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영 기자 its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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