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인도네시아 PB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하나은행은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법인 PT. Bank Hana를 통해 한국교민 및 인도네시아 고객을 위한 PB(Private Banking)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PB센터 오픈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의 한국내 금융자산과 인도네시아 금융자산의 연계 관리가 가능하게 됐으며, 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에게도 선진 금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하나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PT. Bank Hana는 지난해 말 자산규모 5억5000만달러, 대출규모 4억1000만달러, 수신규모 3억7000만달러 규모로 2010년 말 대비 총 자산성장률 122.0%, 총대출성장률 151.1%, 총예금성장률 110.6%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은행 평균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성장률이다. PB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하나은행은 2005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홍콩에 PB를 파견한 이래 중국, 인도네시아 등 PB영업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이형일 하나은행 PB본부장은 "한국의 주요 기업이 진출한 인도네시아에서 PB센터를 개설, 금융서비스가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