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195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통신 업종은 7% 넘게 오르며 급등세를 보였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74포인트, 0.34% 오른 1957.21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 전환했다가 다시 하락한 뒤 내림세를 유지했다. 이날 개인 홀로 매수세를 보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1381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9억원, 327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 중 연기금은 19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증권사가 398억원어치를 팔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으로는 481억원 매도 주문이 나왔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0.53% 올랐고 현대모비스 2.20%, 한국전력 2.53%, SK텔레콤 5.68%, NHN 1.35% 등이 뛰었다. 현대차 -1.00%, SK하이닉스 -1.51%, 신한지주 -2.36%, LG화학 -1.54%, LG전자 -3.4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 지수는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통신주는 7.19% 급등했다. 4월 번호이동 수치가 안정세를 나타나는 등 실적 기대감이 쌓이며 통신사들의 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전기가스업도 1.51% 상승에 성공했다. 반면 섬유의복, 기계, 유통업, 금융업 등은 1% 대로 하락했다. 거래소는 5종목 상한가 등 318종목이 올랐고, 1종목 하한가 등 486종목이 내렸다. 78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40원 오른 1101.6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39포인트, 0.60% 내린 560.48로 마감했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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